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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안에 싸도 돼요?
커뮤니티알 평점 0점   작성일 2020-05-21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273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미검출=감염불가)

 
HIV 감염인이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하면 6개월 이내에 HIV 바이러스가 미 검출 수준으로 억제되고 그 상태가 유지됩니다.
바이러스가 미 검출 수준인 HIV 감염인과의 성접촉을 통해서는 HIV에 감염될 수 없습니다.
 
이를 널리 알리는 것이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 미 검출=감염불가)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이 전하는 메시지는 ‘콘돔 쓰지 말자’라는 것이 아닙니다.
국제사회는 ‘TasP’라 불리는 예방법으로서의 치료(Treatment as Prevention)를 내세우며 조기 검진과 조기 치료를 통해 감염인이 기대 수명에 따라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HIV감염 확진을 받은 사람이 약을 잘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는다면 감염인은 타인에 대한 전파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감염인에 대한 사람들의 혐오는 그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공포에서 옵니다.
최신 의학적 사실에 따르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고 치료받고 있는 감염인이 아닙니다.
자신의 감염 가능성을 알지 못한 채 전파 위험이 있는 성행위를 하는 것입니다.
즉 성병 예방, 피임 등을 위해 콘돔을 사용하는 것은 이와 별개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HIV 감염인에 대한 성적 낙인이 강하면 강할수록, HIV 감염인의 인권이 침해될수록, HIV감염인의 치료 접근성은 줄어들며 결과적으로 예방정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출처 : http://i-base.info/htb/32308)



HIV는 동성애를 한다고 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가 아닙니다.
어떤 성행위를 해도 HIV는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HIV는 뚜렷한 감염경로를 거쳐 전파되는 바이러스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아 HIV를 미 검출 수준으로 억제하고 있는 HIV 감염인을 통해서는 HIV에 감염될 수 없습니다.
이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전 세계 96개국, 795개의 단체가 함께 연명하여 널리 알리고 있는 U=U 캠페인 성명의 주요 내용입니다.
미국과 호주 등의 정부기관과 전 세계의 수많은 시민사회단체들이 이 캠페인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캐나다가 국가적으로 캠페인 동참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표에서 보여주듯 관련 연구는 이미 2000년도 이전부터 꾸준히 진행되어왔고 결과 또한 U=U캠페인을 뒷받침하는 자료로 사용되기에 충분합니다.
 
 

 
의‧과학의 눈부신 발전을 통해 HIV는 현재 만성질환처럼 관리가 가능 해졌고 HIV가 에이즈로 진행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으며 기대수명은 70세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사람들의 인식은 아직도 30년 전, 죽음과 공포, 두려움의 이미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공포와 두려움, 경각심으로 HIV를 예방하고 에이즈를 퇴치하는 것은 30년 전의 후진적 정책에 불과합니다.
경각심을 주어 HIV를 예방하는 것(Quick Solution) HIV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공중보건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 또한 전 지구적으로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미검출 상태인 감염인은 콘돔 없는 성관계를 해도 바이러스 전파력이 없습니다.
우리는 효과적인 HIV 예방을 위해 HIV 감염인을 배제하고 낙인찍는 것 대신에, UNAIDS가 말하는 HIV 검사에 대한 손쉬운 접근과 치료에 주목해야 합니다.
HIV 검사를 받지 않아 자신의 감염 상태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HIV 검사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HIV 검사를 받지 않고 감염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바이러스가 증식하기 쉽고, 자신의 감염사실을 알지 못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만의 HIV+OK 캠페인은 각 계 전문가가 주도하여 진행한 에이즈 인식개선 캠페인의 슬로건이다.

 
우리는 명확히 주장합니다.
HIV 감염사실을 인지하여 치료를 잘 받아 바이러스 미검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HIV 감염인과의 섹스는 HIV 감염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섹스입니다.
그러나 피임 및 다른 성매개질환 예방을 위해 콘돔 사용을 권장합니다.

추가 정보1.
HIV감염 여부를 모르는 상대와 관계를 가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서 말했듯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며 치료를 받은 감염인은 타인에 대한 전파력이 없습니다.
HIV 전파에 있어 문제가 되는 경우는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는 때입니다.
정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은 채 나는 비감염인일 것이라 생각하는 태도는 위험합니다.
자신의 성생활 패턴에 따른 검진주기와 예방법은 에이즈학회에서 만든 셀프 체크리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kosahivcheck.net

HIV 및 성매개질환 감염 위험에서 당신과 상대방을 보호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은 콘입니다.
콘돔 사용은 어느 한쪽이 부담해야 하는 의무가 아니며 쌍방의 의무입니다.
또한 
HIV 감염인의 경우 비감염인보다 2차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 더욱 콘돔을 사용해야 합니다.

추가 정보2.
관계 전 오라퀵으로 서로 음성임을 확인했다면 노콘섹스를 해도 되는 것 아닐까?

오라퀵으로 HIV Test로 음성의 결과를 보았더라도 그것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항체미형성기에는 HIV 감염이 되었더라도 오라퀵 검사 결과에 음성으로 표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HIV가 몸속으로 들어온 후 최대 12주가 지나기 전까지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음성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관계 바로 전에 한 오라퀵 검사를 무조건적으로 믿는 것은 어리석습니다.

추가 정보3.
노출 전 예방요법 프렙(PrEP:Pre-exposure prophylaxis)이란?

프렙은 HIV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인 트루바다를 하루 한 알씩 지속 복용하여 감염 위험을 조기 차단하는 노출 전 예방요법입니다.
한국에서 트루바다는 현재 정당 급여가 약 13700원으로 한 달 약값과 검사비( 5만원)를 합쳐 현재 매월 약 45만원 정도에 프렙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전국 감염내과 방문).
프렙의 경우 HIV 감염의 위험이 없는 것이 아니며 
HIV 외의 다른 성병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트루바다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프렙을 실시하기 전 HIV선별검사, 간기능검사, 신장기능검사 등을 받아야 하므로
 감염내과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여야 합니다.
프렙 도중에 HIV에 감염되는 경우 약에 내성이 생길 수 있어 즉시 프렙을 중단하고 치료로 전환해야 합니다.
현재 고위험군 HIV-1 비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트루바다정 지원프로그램이 시행 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paranoia_a/221392705704


이 글은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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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문의사항 및 의견제출: kissingaid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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