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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촉구 국회앞 기자회견 발언
커뮤니티알 평점 0점   작성일 2021-11-15 추천 추천하기 조회수 9
11/02, 무지개행동은 차별금지법제정연대, 416연대, 김용균재단 등과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정치권의 응답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기자회견에서 무지개행동 집행위원 소주 활동가가 발언한 내용을 공유합니다.




-아래 발언문-
안녕하세요,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주라고 합니다. 
답답합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거대 양당, 정치권의 회피, 침묵, 지긋지긋하고 답답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2학년, 고등학생이었을 때, 청소년 성소수자로서 참 힘든일이 많았습니다. 하루하루를 살아내는게 투쟁이었고 절박했습니다. 아무도 인권을, 권리를, 평등을 가르쳐주지 않았고 배제와 무시, 차별과 폭력이 지속되던 시기였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누구처럼 되고 싶어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던, 꿈꾸기 힘든 불투명한 미래가 지속되던 시기였습니다. 
그때가 2007년입니다. 네,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 흐름에서 성적지향을 포함한 7개의 차별금지사유가 삭제되었던 시기죠. 그게 14년전이고 지금 저는 30대가 되었습니다. 이 답답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났는데도 지금 우리는 아직도 차별금지법/평등법 없는 사회에, 그런 국가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정치인들이 사회적 합의, 논란을 운운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평등법은 모든 사람의 평등을 더 잘 지켜내기 위한 기본적인, 이 사회에 필수적인 법안이지만, 차별금지법 이야기에 항상 성소수자 의제가 많이 따라 붙습니다.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이슈가 될 때, 동성애 합법화 법이라느니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는 것처럼요. 일명 성소수자법이라고. 그래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논란이되고 있다’라고. 
그런데 말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지만, 차별금지법/평등법이 성소수자를 위한 법이면 뭐 어떻습니까? 그럼 더더욱 빨리 제대로 만들어야죠. 이 사회를 함께 구성하고 있는 성소수자들도 평등한 사회에 살 수 있어야죠. ‘사회적 합의’, ‘사회적 논란’, 그런말 이제 정말 지긋지긋 합니다. 우리가 이미 사회라는 걸 얼마나 말해야 할까요. 우리는 논란이 아니라 사람이고, 인권을 보장받아야 할, 합의따윈 필요없는 존재라는 걸 말입니다. 
사실 사회적으로 정말 논란이고, 합의가 안 되는 것은, 성소수자 혐오세력들이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들,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존엄함을 깎아내리는 숱한 공격과 가짜뉴스인거죠. 그리고 정치인들이 대형교회의 눈치를 보는 일인 거죠. 그게 논란이어야 하죠, 그리고 그게 절대 합의가 안되는 거죠.
살아내는게 투쟁인 사회, 그런 국가는 필요없습니다.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평등이 또 유예되면 안됩니다. 성소수자로서, 다시 또, 강하게 요구합니다. 차별금지법 제정하십시오. 이미 늦었습니다. 연내에 제정이 되어야 합니다. 사회적 합의, 그런말 정말 지겹고 필요없습니다. 우리가 바로 사회입니다.


"국회는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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