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파매개행위죄 폐지하고, 차별금지법 제정하자!” - 12/03 문화제 스케치영상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 HIV감염인 인권의 날을 맞이하고, 12월 3일에 국회 앞 차별금지법 연내제정 쟁취 농성장에서 문화제를 개최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뜨거운 마음과

먹먹함

, 그리고 환호

로 문화제가 채워졌습니다. 퀴어댄스팀 큐캔디, 미술작가 이정식님, 드랙 아티스트 정글님의 어마무시한 공연과 함께 뜻깊은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몸과 마음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미류, “무엇이 안전하고 무엇이 위험한지 그걸 미리 정해놓는 틀안에서 우리가 갇혀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상훈, “두려움, 혐오, 공포로 질병을 통제하는 것보다 HIV감염인 스스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안에서 HIV예방을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일 때 효과적인 예방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

한희, “HIV/AIDS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을 저 국회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

가브리엘,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 위해 살아갑니다. 불행해지기 위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글, “게이 커뮤니티가 나서야 합니다. 더 화합하고 서로를 돕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중을 끝내자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감염인의 섹스는 범죄가 아니다, 전파매개행위죄 폐지하라!”
“감염인의 사랑은 범죄가 아니다, 차별금지법 제정하라!”

진행: 남웅(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수어통역: 박미애 수어통역활동가

공연: 미술작가 이정식, 퀴어댄스팀 큐캔디QcanD, 드랙 아티스트 정글

발언: 미류(차별금지법제정연대), 상훈(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한희(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윤가브리엘(HIV/AIDS인권연대 나누리+)

온라인송출: 포니(한국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알), 타리(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
▷영상촬영: 비오(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영희(연분홍치마), 다니주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영상편집/제작: 비오(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문화제는 ‘인권재단사람’의 지원으로 ‘HIV/AIDS인권활동가네트워크’가 진행했습니다.